top of page



단조로운 다스림, 그 무한의 변주 - 최명영의 작품세계 2023
‘한국적 모더니즘 회화’ 혹은 ‘한국의 단색화’는 우리 현대미술사의 흐름 속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한국적 모더니즘의 얼개와 맥락 속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주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작가 최명영을 들 수 있다. 1941년 황해도 해주에서...
김형미,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2024년 5월 31일


The Creative World of Choi Myoung Young: Controlled Monotony, Infinite Variations 2023
Korean modernist painting, or dansaekhwa (monochrome painting), holds a central position in Korean art history. Within the discussion and...


몸짓의 흔적 - ‘안으로 열린 풍경’ 2023
이번 아트조선 개인전에 출품된 최명영의 작업은 종이를 지지체로 사용한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종래에 캔버스로 된 회화작품만 보아온 사람들로서는 작가의 색다른 측면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름하여 ≪최명영 Works on...
서성록, 안동대 명예교수, 미술평론가
2024년 5월 29일


The Conditional Planes 2022
Introduction There is nothing on earth that does not change. If there is a single thing that never changes in the world, it is the truth...
Lee Jin Myoung
2022년 9월 1일


평면조건(The Conditional Planes) 2022
1. 들어가는 말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세상의 모든 것은 변화한다는 진리 하나뿐이다. 동아시아의 진리는 변화 속에서 드러난다. 동아시아의 철학에서 불역(不易)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불변(不變)은...
이진명, 미술비평ㆍ미학ㆍ동양학
2022년 9월 1일


자연의 색채 | 한국의 모노크롬 아트 2008
“내면이 겪는 과정은 외부적인 충족조건이 필요하다.” – 루드빅 비트겐슈타인 모더니즘과 미니멀리즘의 선구적인 이론가 마이클 프라이드가 유행시킨 표현을 빌리자면, 최명영은 “의미가 곧 형태인 정자正字추구자literalist”이다. 이승조와 서승원과...
Soon Chun Cho and Barbara Bloemink
2020년 10월 2일


THE COLOR OF NATURE | MONOCHROME ART IN KOREA 2008
“An inner process needs outward criteria.” – Ludwig Wittgenstein To borrow a term popularized by Michael Fried, a leading theorist of...


平面條件 (평면조건) 2019
우리 모두가 읽고 쓰는 법을 통하여 텍스트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최명영은 인간의 공통언어가 될 수 있는 최초의 언어를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삼고 있다. 다양한 문화와 영역을 가로질러 더 이상 특정한 종족이나 나라에 매여있지 않은 언어를 추구하고...
김용대(金容代)
2019년 9월 30일


Conditional Planes 2019
Most people create texts mainly through the methods of reading and writing. Choi Myoung Young, however, uses the origins of language,...
Yong-Dae, Kim
2019년 9월 30일


平面條件 (평면조건) 2015
최명영 작업의 준비물은 물감과 몇 가지 도구 그리고 캔버스뿐이고 그것은 작업의 결과 또는 완성도와는 깊은 관계가 없다. 그리고 그 재료가 최명영을 통하여 하나의 예술적 오브제로 변화하는 과정은 이름 지을 수 밖에 없는 범주에 속하는 일이다. 그의...
김용대(金容代)
2018년 10월 3일


Conditions to be a Plane 2015
In terms of preparation in Myoung Young Choi(hereinafter referred to as “Choi”)’s work, there’s only some paint, a few painting tools and...
Yong-Dae, Kim
2018년 10월 2일


SPECULATION, ACTION, MATERIAL & CONDITIONAL PLANE
Choi, Myoung young's <Conditional Plane> implies his whole working process. It tries to reveal the delicate change of material through...


사유, 행위, 질료 그리고 평면조건
최명영의 <평면조건>에서는 이제까지의 그의 작업 변화 과정이 함축되어 나타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색체의 단순화를 통하여 섬세한 질료의 변화를 화면 위로 드러내고자 하며, 화면 위의 질료의 표정은 행위를 내포함으로써 형상성을 초월한다....
조광석(조형예술학 박사 / 미술평론가)
2018년 9월 28일


「心・感覚・身体」の空間-崔明永の絵画
1 深化という新しさ 2015年9月、ソウルに崔明永個展を見に行った(「崔明永・平面條件」展、The Page Gallery、8~9月)。それは、1975年の作品から新作まで、いわば回顧展を兼ねた新作展で、かなり規模が大きな展示だった。崔明永さんに会うのも本当に久しぶりで...
千葉成夫
2018년 8월 31일


「마음, 감각, 신체」의 공간 – 최명영의 회화
1, 심화라는 새로움 (새로운 심화) 2015년 9월 서울에서 열린 최명영의 개인전을 보러갔다. (최명영 / 평면조건 전, The Page Gallery, 8-9월). 그곳에는 1975년의 작품에서 신작까지 이를 테면 회고전을 겸비한 신작전으로...
치바 시게오
2018년 8월 31일


최명영, 물질의 정신적 환원을 위한 평면성 탐구
1970년대 한국미술은 1960년대 말부터 징후를 보인 예술의 본질적 물음에 대한 움직임이 다양한 시각과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현실화된 시기이다. 이 시기 예술적 개념을 탐구하던 미술계 흐름은 전위적 방법을 통해 미술의 본질을 되묻고자 했다....
변종필(미술평론가)
2018년 8월 31일


「余白空間」으로서의 회화세계 1992
- 다시 崔明永의 「平面條件」에 대하여 – 1976년 이래의 「平面條件」. 자그마치 15년여에 걸쳐 계속해 온 일관된 崔明永의 작업이다. 물론 거기에는 화풍상의 변화는 있었다. 대략 살펴보자면 수평구조의 횡적(橫的)구성(이 시기의 작품을 그는...
이일(李逸, 美術評論家)
2018년 6월 30일


회화적 「場」으로서의 繪畵 1986년
- 崔明永의 「平面條件」에 대하여 – 「平面條件」이라는 명제를 놓고 崔明永이 작업을 계속하여 온 지가 벌써 10년을 헤아린다. 「平面」 주지하다시피 이 평면은 회화작품에 있어서의 제일 조건이다. 그리고 19세기 말경, 한 폭의 회화작품이란...
이일(李逸, 美術評論家)
2018년 5월 31일


平面條件과 行爲의 다스림 1986
나는 몇 해 전 가을에 문득 “散策”이라는 것을 생각해 내고 그 담담한 反復-回歸가 지니는 의미에 주목한 바 있다. 반복되는 우리의 日常事나 備忘錄의 온갖 約束, 예기치 않았던 事件들은 실상 온통 点과 点 그 자체로 인식 될 뿐 아니라 그 点과...
최명영
2018년 1월 4일


최명영 論 1982
최명영(崔明永), 그는 평면작가(平面作家)이다. 일반적으로 “회화”라고 하면 곧바로 평면작업을 의미하거늘 굳이 최명영만을 평면작가라고 전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이유는 최명영의 작업이 단순히 평면위에 「무엇」을 그린다거나 표현함에 있지 않고...
신항섭(미술평론가)
2018년 1월 3일


「주어진 素材들에 접촉하는 行爲의 다스림」 1982
「단조로움」은 일견 나의 작업에 가장 적절히 들어맞는 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텅빈듯한 사각(四角)의 캔버스, 전면을 반복하여 도포(塗布)하는 행위, 튀어나옴이 없이 균질(均質)하게 펑퍼짐한 질료(質料), 상충(相衝)작용이 없는...
최명영
2018년 1월 2일


條件지어진 平面 1980년
- 崔明永의 「平面條件」시리즈 – 근래에 와서 平面의 문제가 새롭게 회화의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崔明永도 이 문제에 관심을 두고 있는 우리나라 화가의 대표적인 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의 문제 제기는 보다 기본적인 平面에로의...
이일(李逸, 美術評論家)
2017년 12월 31일


還元的 置換의 世界 1976년
-崔明永 作品展에 붙여- 7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崔明永의 작품은, 서로 대비되는 存在方式으로서 받아들여진 物質性의 근원적 實在의 추구라는 테마로 일관되어 있는 듯이 보인다. 對比는 말하자면 物質의 感覺的 現存과 그 現存에 오히려 가리워지고 있는...
이일(李逸, 美術評論家)
2017년 5월 31일


전위예술 소고 -그 실험적 전개를 중심으로- 1972
『홍익』14호, 1972년 1 지난 연말, 전위적인 모임으로 지칭되는 한 전시회가 경복궁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 바 있다. ‘탈·관념(脫·觀念)의 세계(世界)’라는 주제가 의미하듯이 오늘의 미술이 관념 일변도의 극한 상황에서 어떻게 구체적이며...
최명영
2016년 12월 31일
bottom of page